한국 물리 영재들,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전원 금메달·종합 1위 석권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7.14 13:33  수정 2026.07.14 13:33

오주하 학생 종합 1위 등극

제56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명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콜롬비아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물리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단 전원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56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 대표 선수 5명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콜롬비아 부카라만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세계 91개국에서 모인 381명의 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국 대표팀은 서울과학고 김무연, 오주하, 이권헌, 이승준, 정민권 학생이 참가해 모두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오주하 학생은 대회 전체 참가자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이론과 실험 부문으로 나눠 각각 5시간 동안 진행했다. 평가는 이론 3문제(30점)와 실험 1문제(20점)를 합쳐 총 50점 만점이다.


올해 이론 시험에서는 자성체를 활용한 저온 냉각 원리를 비롯해 빛의 집광 및 태양열 조리기 원리, 그리고 수문과 전자-양전자 및 오존 분해에 관한 역학 문제가 제시됐다.


실험 시험에서는 증기압과 열전도 측정을 다루는 과제가 출제돼 참가자들의 정밀한 분석 능력과 실험 수행 능력을 전방위적으로 검증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끈 신용일 한국물리학회 한국물리올림피아드위원장은 대표단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괄목할 만한 결실을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학생들이 앞으로도 과학에 대한 열정과 자질을 지속적으로 가꾸어 미래를 선도할 핵심 인재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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