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 시리즈로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뉴질랜드 배우 샘 닐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뉴시스/AP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샘 닐의 유족은 이날 그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고를 전했다.
샘 닐은 호주 시드니에서 눈을 감았다. 유족은 그의 죽음이 갑작스럽게 찾아왔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고인은 지난 2023년 출간한 회고록을 통해 희귀 혈액암인 3기 혈관면역모세포성 T세포 림프종 투병 사실을 직접 알린 바 있다. 이후 치료를 받은 그는 올해 4월 암이 완치 상태라고 밝혔으며, 유족 역시 별세 당시 암은 재발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1947년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샘 닐은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주했다.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3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고생물학자 앨런 그랜트 박사를 연기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그는 '쥬라기 공원 3',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서도 같은 역할을 이어갔으며, '피아노', '붉은 10월', '이벤트 호라이즌', '헌트 포 더 와일더피플',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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