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실패’ 모리야스 감독, 내년 아시안컵까지 연장 계약 유력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7.09 19:38  수정 2026.07.09 19:38

모리야스 감독. ⓒ 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모리야스 하지메(57) 감독이 내년 2월까지 지휘봉을 더 잡는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전문 ‘닛칸스포츠’는 9일 “일본축구협회가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계속 지휘해 달라고 모리야스 감독에게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매우 이례적인 '6개월 연장 계약'이지만 모리야스 감독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복수의 협회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일본축구협회는 모리야스 감독이 아시안컵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더라도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내년 3월 A매치부터는 새로운 감독 체제로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일본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모리야스 감독은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올해 북중미 대회까지 2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서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다.


일본은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이른바 ‘죽음의 조’에 묶였으나 강호 네덜란드와 2-2로 비기는 등 1승 2무, 무패로 F조 2위를 차지하고 32강에 올랐다.


하지만 32강전에서는 우승후보 브라질에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모리야스 감독의 계약 기간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까지였으나 일본 내 그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고, 결국 아시안컵까지 팀을 이끄는 게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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