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 자격 3년 연속 6만명 돌파…노동부, AI 접목 안전훈련 확대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7.09 12:00  수정 2026.07.09 12:00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데일리안 DB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산업안전 자격 취득부터 AI 기반 안전교육, 현장 실습 중심 직업훈련까지 안전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노동부는 9일 산업안전 관련 국가기술자격과 국민내일배움카드, 온라인 직업훈련 플랫폼 STEP, 한국폴리텍대학 등을 활용한 안전 직업훈련 과정을 소개했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안전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산업안전 관련 국가기술자격 취득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산업안전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건설안전기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등 주요 안전 분야 자격 취득자는 최근 3년 연속 6만명을 넘어섰다.


안전 관련 자격을 준비하는 국민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해 산업안전기사와 산업안전산업기사 등 다양한 자격 취득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훈련생들은 기계·전기·화학설비 위험요인 분석과 건설현장 안전관리 등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함께 익히게 된다.


AI를 활용한 안전교육도 확대된다. 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STEP에서는 올해 AI 리터러시와 직무별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이러닝 과정을 순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기계 안전관리와 AI 리스크 분석’ 과정은 기계설비와 제조공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다룬다. 현장 경험에 AI 분석기술을 접목해 사고 예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STEP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기초 안전보건교육도 운영한다. 영어와 베트남어, 중국어 등 기존 17개 언어에 러시아어와 카자흐스탄어를 추가해 모두 19개 언어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024년부터 2년제 학위과정과 직업훈련 과정 전반에 산업안전 교과를 필수 편성했다. 기계와 전기, 반도체 등 전공별 특성을 반영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4만2000명의 훈련생이 산업안전 교과를 이수했다.


편도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더 잘 일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안전하게 일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직무역량과 산업안전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직업훈련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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