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생태해설사 양성 확대…국립해양생물자원관서 하반기 교육 시작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7.09 11:00  수정 2026.07.09 11:00

자원관 전경.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갯벌생태해설사 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충남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신규 양성기관으로 지정했다.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됐던 교육을 중·남부권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자격 취득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해수부는 갯벌생태해설사 양성기관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추가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갯벌생태해설사는 일반 국민에게 갯벌 생태계와 지역의 역사·문화 등을 전문적으로 해설하는 인력이다. 자격을 취득하려면 기본교육 기준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그동안 양성기관은 서울에 있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한 곳뿐이었다. 수도권에 교육기관이 집중돼 중·남부권 거주자는 교육을 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해 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해수부는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갯벌생태해설사 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신규 양성기관으로 선정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갯벌생태해설 교육에 적합한 해양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강사진과 교육시설, 장비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교육 운영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원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신규 갯벌생태해설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양성기관 추가 지정으로 중·남부권에서도 우수한 갯벌생태해설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이 마련됐다”며 “갯벌의 생태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갯벌 생태교육과 해설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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