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자사주 매입 확산…부회장부터 임직원까지 ‘책임경영’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7.06 17:56  수정 2026.07.06 17:57

김병철 대표이사 부회장, 올해에만 5차례

주가 저평가 인식에 자사주 추가 매입 검토

2030년 자기자본 1조원 목표로 성장 전략

한양증권 임직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한양증권

올해 한양증권 임직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이어가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행동으로 보인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병철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 3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만2100주를 매입했다.


대표이사뿐 아니라 주요 임원들 역시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이준규 자본시장본부장은 올해 5월 4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박성주 CM본부장과 김태연 채권시장본부장은 지난달 각각 9602주, 976주를 신규 취득했다.


회사의 자본 규모와 수익성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검토하는 임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6월 최대주주가 KCGI PEF로 변경된 이후 체질 개선과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초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를 통해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인 배당성향 30% 이상 유지(보통주 주당 최소 1600원 배당)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30년 자기자본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성장 전략을 추진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회사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자사주를 매입하는 직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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