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케이팝 최초 유럽 양대 페스티벌 연속 헤드라이너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7.06 09:37  수정 2026.07.06 09:37

가수 제니(JENNIE)가 유럽 양대 페스티벌에 연이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 3일 덴마크에서 열린 북유럽 최대 음악 축제 ‘로스킬데 페스티벌’ 무대 ⓒOA엔터테인먼트

제니는 지난 3일 덴마크에서 열린 북유럽 최대 음악 축제 ‘로스킬데 페스티벌’(Roskilde Festival)과 4일 폴란드에서 개최된 중앙유럽 최대 규모의 ‘오프너 페스티벌’(Open’er Festival)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다.


이로써 제니는 케이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럽의 양대 페스티벌에서 연속 헤드라이너로 장식하는 유의미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제니는 각 페스티벌의 오렌지 메인 스테이지에 등장해 ‘만트라’(Mantra) ‘엑스트라L’(ExtraL) ‘스타라이트’(Starlight)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소속사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글로벌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메가 히트곡과 신곡을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로 축제의 열기를 달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폴란드 오프너 페스티벌의 마지막 곡인 ‘라이크 제니’(like JENNIE)가 시작되자 공연장을 가득 메운 현지 관객들의 폭발적인 떼창이 펼쳐지며 대장정의 정점을 찍었다는 후문이다.


4일 폴란드에서 개최된 중앙유럽 최대 규모의 ‘오프너 페스티벌’ 무대 ⓒOA엔터테인먼트

무대 전부터 현지 관계자들의 찬사도 쏟아졌다. ‘로스킬데 페스티벌’의 음악 총괄 토마스 쇤데르비 젭센은 “제니의 합류는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페스티벌이라는 이상을 더욱 확고히 해준다”고 평했다. 또한 ‘오프너 페스티벌’ 주최 측은 제니를 “이 시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아티스트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하며 제니가 대중문화 전반에 미친 파급력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더 거버너스 볼 2026’, 덴마크 ‘로스킬데 페스티벌’, 폴란드 ‘오프너 페스티벌’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제니는 향후 스페인 ‘2026 매드 쿨 페스티벌’,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 일본 ‘서머 소닉 2026’ 등에 출연해 글로벌 페스티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니는 지난 2018년 첫 솔로 싱글 ‘솔로’(SOLO)를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발표하는 곡마다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수억 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한 것은 물론, 팝스타 더 위켄드와 협업한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 HBO시리즈 ‘디 아이돌’ OST) 등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장기 진입하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음원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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