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찾은 김민석 "놀랍게 도약할 것"…6일 광주서 당권도전 선언 전망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7.04 15:50  수정 2026.07.04 15:50

총리 퇴임 후 첫 주말에 '전북행'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 구상"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전북 익산에서 주말을 보내고 오는 6일 광주에서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등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민석 전 총리는 4일 X(엑스·옛 트위터)에 '익산에서 미래를 본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총리 퇴임 후 첫 주말을 보내는 익산에서, 익산을 넘어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구상한다"고 적었다.


먼저 그는 "총리 퇴임 후 첫 주말 어쩌면 계엄 후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쉼이 있는 주말을 전북 익산 집에서 보내고 있다"며 "전국 방방곡곡을 주유하던 18년의 야인 시절 사랑에 빠진 곳이 익산"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교통 좋고, 음식 좋고, 사람 좋고, 역사 깊어, 언젠가 나이들면 나도 집 짓고 살리라 10년전부터 점찍은 익산"이라며 "명예시민이 되고 장모님 요양 겸 집을 구했고, 익산박물관 문화해설사로부터 인정받은 익산역사 매니아가 됐다. 20여년전부터 새만금 대특구론자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요일 아침 시민축구대회를 들러 몇 달 전 방문했던 익산박물관을 다시 찾았다. 한시간 남짓 박물관은 짧았지만 너무 좋았다"며 "총리시절 심혈을 기울여 지원한 새만금 현대차 투자도 결국 인근 지역 전반의 문화, 의료, 교육이 동반발전해야 성공한다. 여러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적으며 자신의 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 전 총리는 "삼성, SK 등 초대기업과 국가가 함께 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는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역사적 승부수가 될 것이고 결국 모든 지역이 함께 크게 도약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곳 익산도 전북도 놀랍게 도약할 것이다. 새로운 상황과 조건에서 그런 도약의 기회를 현실화하는게 정치이고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차기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장소로 광주·전남통합특별시 내 광주 군공항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광주 군공항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서남권 첨단산업 육성 프로젝트와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김 전 총리는 광주에서 출마를 선언한 뒤, 같은 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추가 출마 선언 행사를 여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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