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0.21%·경기 0.27 등 수도권 강세
전국 전셋값 상승률 0.12%…상승세 유지
7월 1주 지역별 아파트값 상승률. ⓒ부동산114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일주일 전보다 확대됐다. 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평균을 끌어올렸다. 전셋값도 함께 상승한 가운데 이달 예정된 세제개편안에 시장 관심이 쏠린다.
3일 부동산114 인공지능(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7월 1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상승했다. 직전 주에는 매매가격 상승률이 0.13%였는데 일주일 만에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은 0.22% 상승했다. 서울이 0.21%, 경기가 0.27%, 인천이 0.08% 올랐다.
지방 권역별 가격 상승률은 5대광역시 0.05%, 기타지방이 0.06%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 상승 14곳, 보합 1곳, 하락 2곳으로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경남(0.11%) 충북(0.10%) 등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움직임이 약했다.
6월 월간 전국 변동률은 0.57%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4월 0.49%→5월 0.53%→6월 0.57%) 오름폭이 커졌다. 상승 흐름을 주도한 지역은 경기(0.77%)와 서울(0.68%) 등이다.
7월 1주 지역별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 ⓒ부동산114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여전히 0.1% 이상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이 0.15%, 경기가 0.16%, 인천이 0.04% 올라 수도권이 0.15% 상승했다.
5대광역시와 기타지방은 각각 0.02%, 0.05%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 상승 15곳, 보합 1곳, 하락 1곳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올랐다. 지역별로는 세종(0.27%)과 전남(0.10%) 등에서 전주 대비 0.10% 이상 뛰었다.
6월 전국 전세가격은 0.66% 올라 전월(0.64%)과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상대적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서울(0.82%) ▲경기(0.79%) ▲세종(0.76%) 등에서 상승세가 가팔랐다.
7월 말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난 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 부동산 세제에 관해 거래세 비중을 낮추고, 보유세 비중을 높이라고 권고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랩장은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 방향은 OECD 권고처럼 보유세를 강화하는 쪽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거래세 관련 논의도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전세, 월세, 매매가 트리플 강세를 보이는 만큼, 보유세만 강화하고 7월 세제 개편을 마무리할 경우 보유세의 ‘조세 전가’에 따라 아파트 가격을 되려 자극하는 트리거로 작동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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