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승민' 피의자 신분 조사…딸 교수 임용 의혹 관련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7.03 20:21  수정 2026.07.03 20:21

채용 업무 방해 혐의로 알려져

유승민 전 의원이 5월 21일 오전 서울 강북구 삼양사거리에서 진행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 유세에서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자녀의 교수 특혜 임용 의혹과 관련해 유승민 전 의원을 입건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일 업무 방해 혐의로 유 전 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딸인 유담씨의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 임용과 관련해 인천대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의혹과 관련한 수사 과정에서 유 전 의원의 혐의를 포착했으며, 송치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유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혐의 인정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 교수 특혜 임용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고발장을 접수한 뒤 7개월 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대 이인재 총장을 비롯해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 23명을 조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 왔으며, 피고발인 이외에도 유 전 의원을 포함한 3명을 추가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이 의혹의 당사자인 유 교수를 아직 입건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유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된 바 있다. 그러나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수사가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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