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낙동강 연어 생태복원 본격…연어 30만 마리 방류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7.03 13:23  수정 2026.07.03 13:23

연어 자원 보존 사업 착수

연어 모습.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동해생명자원센터가 낙동강 수계 연어 자원을 되살리고 생물다양성을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센터는 하굿둑이 들어선 이후 부쩍 줄어든 연어 자원을 보존하고 서식 환경을 감시하고자 ‘낙동강 연어 생태복원사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및 관리 사업 가운데 하나다.


하굿둑을 개방해 운영하는 과정에서 연어처럼 강과 바다를 오가는 회유성 어종들이 어떻게 이동하고 자리를 잡는지 체계적으로 조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단은 방류를 추진할 후보지와 실제 연어가 이동하는 경로의 생태 환경을 정밀하게 조사해 앞으로의 사업 기초 자료를 수집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 4월 말까지 이어간다. 주요 활동으로는 낙동강 맞춤형 어린 연어 30만 마리를 방류하는 것을 비롯해 방류지 주변 사후 영향 조사, 강으로 돌아오는 연어들의 데이터 분석 기반 마련, 바다에서의 방류와 점검, 어미 연어 수 조사 등이다.


이 외에도 연어에 표지를 남기고 DNA 샘플링과 친자확인 분석 기법을 동원해 고향으로 되돌아오는 비율을 추적할 시스템을 구축한다.


김두호 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장은 “관계기관과 손을 잡고 낙동강 수계가 가진 생태적 가치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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