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장립종 벼 혁신프로젝트 2년 차 점검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7.02 17:48  수정 2026.07.02 17:48

K-인디카 품종개발·산업화 전략 논의

국내 쌀 수급 안정·수출시장 개척·안정생산 기반 마련

중장립 통일벼 '아미면'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장립종 벼 기반 쌀 산업 혁신프로젝트’ 2년 차 공동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밥쌀용 쌀 수급 조절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것으로, 연구기관과 대학, 산업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한다.


농진청은 국립식량과학원, 한국육종학회와 함께 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장립종 벼 기반 쌀 산업 혁신프로젝트’ 공동연수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장립종 벼 품종 개발과 산업화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흔히 인디카로 불리는 길쭉하고 찰기 적은 장립종 벼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중장기 연구다. 국립식량과학원과 대학, 산업체,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가 참여해 육종, 재배 기술, 육종 기초, 국제 공동 연구 등 4개 분야를 추진 중이다.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주로 재배하는 둥글고 찰진 쌀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과 국내 체류 외국인 수요를 함께 겨냥한 새로운 쌀 산업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농진청은 2025년 기획한 이 사업으로 2029년까지 품종 개발과 안정적인 재배 기술을 완성하고, 산업화 기반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동연수에서는 장립종 프로젝트 사업 개요와 목적, 수출 및 내수 산업화 전략, K-인디카 품종 개발과 육종전략 등이 발표된다.


또 장립종 벼의 내병충성 및 재해저항성 증진기술, 한국형 장립종 벼의 안정생산과 규모화 재배기술, 유전자원 도입 전략, 혈당조절 관련 기작 구명 등도 다뤄졌다.


농진청은 장립종 쌀의 개발과 소비 확대가 국내산 쌀 수급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산·학·연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장립종 쌀 품종개발과 산업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기원 농촌진흥청 경지이용작물과장은 “우리 쌀 가공품은 이미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세계인이 즐겨 찾는 장립종 품종 개발과 안정적인 재배 환경만 갖춰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이번 사업이 우리 쌀 산업의 든든한 발판이자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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