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안전 대응 현장 활동 추진
국장급 이상 간부 등 논밭·시설하우스 현장 방문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왼쪽)이 2일 김제시 금구면 용전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폭염과 폭우 등 여름철 기상 여건으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와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 현장 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이번 활동으로 지방 농촌진흥기관이 수립한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농업인 건강과 안전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국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10명을 지역담당관으로 지정해 각 시·도 농업인 안전 대응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지역담당관은 온열질환 예방계획 수립 여부, 비상 대응체계 운영 현황, 휴대전화 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한 안전 정보 전파 체계, 관내 농업인 대상 안전 수칙 홍보 및 교육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한다.
지역담당관은 온열질환 예방 요원과 함께 논밭, 시설하우스, 과수원 등 농작업 현장을 찾아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농업인들이 실제 작업 환경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설명하고 있다.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마을 공동시설을 찾아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에게도 폭염 단계별 행동 요령과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을 알리고 있다.
현재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온열질환 예방 요원은 1149명이다. 이들은 농업인 단체에 소속된 선도농업인 가운데 선발됐다. 온열질환 예방 수칙, 안전 행동 요령, 응급처치 실습 등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이수했다.
예방 요원은 담당 지역 농작업 현장과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여름철 농작업 안전 수칙과 폭염 특보 단계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온열질환 발생 시 대처 요령을 교육하고 있다.
농진청은 예방 요원을 통해 쿨토시, 아이스 넥밴드, 쿨링 타올, 쿨 스프레이 등 온열질환 예방 용품을 보급하며 농업인의 체감 안전을 높이고 있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기 쉬운 농업인의 작업 특성을 고려해 햇볕 차단, 수분 섭취, 휴식 시간 준수 등 기본 수칙을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휴식 공간과 그늘막 활용도 함께 독려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 현장 활동에서 발굴한 우수사례와 현장 의견을 취합해 전국 농촌진흥기관과 공유하고, 향후 농업인 안전관리 대책과 교육 자료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농업인 안전 관련 조례 정비, 여름철 농작업 안전 캠페인, 현장 교육 프로그램 등 제도·현장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2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금구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전북도농업기술원,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과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또 온열질환 예방 요원들을 만나 현장 활동 현황을 청취하고, 농업인 안전을 위해 추진 중인 예방 활동을 격려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여름철 폭염·폭우 등에 대비해 농업인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예방 활동에 동참하는 등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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