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서남시장 유세서 사전투표 논란 비판
"법률 우습게 아는 사람…與 이기면 합법 독재"
"기호 2번에 힘 모아 대한민국 바로 세워달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이재명 대통령의 투표지 노출 논란을 정면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30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서남시장에서 열린 추경호 후보 집중유세에서 "이 대통령이 사전투표장에 가서 기표소에 들어갔다가 투표용지를 갖고 나와 '반밖에 안 찍혔는데 무효가 되느냐'고 물어봤다"며 "투표관리관이 '보여주시면 안 됩니다'라고 했는데도 이 대통령은 '괜찮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5000만 국민 중에서 투표소에 들어가 투표관리관 말을 안 따르고 '오라 가라'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며 "이 대통령은 지금 자기가 왕이 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헌법은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모든 사람은 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 법치주의이고 대한민국 헌법"이라며 "그런데 이 양반은 투표관리관이 분명히 안 된다고 했는데도 와서 확인해달라고까지 했다.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을 우습게 아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당시 이 대통령의 행보도 거론했다. 그는 "거기에서 세 사람이나 죽고 많은 사람이 다쳤다"며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그때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회 파티를 한다고 희희낙락하고 있지 않았느냐. 그런 사람에게 대통령 자격이 있겠느냐"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를 더불어민주당이 이겼다고 생각하는 순간, 대한민국은 합법적인 독재의 길로 들어가게 된다"며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꼭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방선거는 원래 유능한 시장, 준비된 시장을 뽑으면 끝나는 것"이라며 "기호 2번을 찍으면 준비된 시장도 뽑고, 독재적으로 가고 있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민심이 어떻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1년 동안 열심히 싸웠지만 힘이 부족했다"며 "국회 내에서 싸우는 데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은 바로 대구 시민의 힘"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