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동혁·진종오, 30일 춘천 동시 출격…김진태 지원전서 조우할까

김은지 오수진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6.05.29 11:47  수정 2026.05.29 11:51

공식 회동 일정은 아직 미정

한동훈 지원 문제로 한때 갈등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진종오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진종오 의원이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지원을 위해 나란히 강원 춘천행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후보 지원 문제를 놓고 불편한 기류를 보였던 두 사람이 같은 날 같은 지역 지원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선거 막판 춘천 현장에서 두 사람의 조우가 성사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29일 국민의힘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장 대표는 30일 오전 춘천 방문을 포함한 강원권 지원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 의원도 같은 날 김 후보 지원을 위해 춘천을 찾을 계획이다. 진 의원은 오후 유세차 순회와 거리 유세 등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두 사람의 공식 회동 일정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진 의원이 같은 날 별도 일정으로 춘천 일대를 돌며 선거운동 현장에서 장 대표와 동선이 겹칠 가능성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앞서 두 사람은 한 후보의 선거 지원 문제를 계기로 당내 신경전의 한복판에 선 바 있다. 장 대표가 진 의원의 지원 행보와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진 의원은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당시 진 의원은 한 전 대표 지원 의사를 밝힌 뒤 당 지도부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친한(친한동훈)계와 지도부 간 신경전도 불거졌다.


강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공을 들이는 격전지 중 하나다. 선거운동 막판 지도부와 현역 의원들의 강원 지원 일정이 이어지는 것도 보수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견인을 동시에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이후 전국 각지를 돌며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춘천 방문 일정도 이 같은 당대표 차원의 선거 지원 행보의 연장선에 있다.


진 의원은 춘천 출신으로, 이번 지원 유세에서도 지역 연고를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라는 대중적 인지도까지 갖춘 만큼, 진 의원의 춘천행 역시 지역 연고와 인지도를 활용한 막판 지원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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