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레버리지, 상장 첫날 최고 수익률은?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5.27 16:44  수정 2026.05.27 16:44

닉스 레버리지, ETF 수익률 상위권 싹쓸이

2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 가운데 이날 오전 거래되고 있는 관련 ETF 화면. ⓒ뉴시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관련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상장 첫날인 27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급등 마감하면서 국내 반도체주가 훈풍을 맞은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도 수혜를 입을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ETF 시장에서 수익률 1~7위는 모두 SK하이닉스 관련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었다.


SK하이닉스가 전장 대비 9.31% 상승한 224만3000원에 마감하면서 레버리지 상품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하나자산운용의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가 19.46%로 이날 ETF 수익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는 19.23%로 수익률 2위를 기록했다.


그밖에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8.78%),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8.63%),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8.56%), RIS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8.47%),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8.44%) 등이 18%대 수익률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레버리지 역시 우상향했지만,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승폭엔 미치지 못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8% 오른 3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대비 상승률이 낮아 레버리지 상품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모양새다.


삼성전자 레버리지 상품 중에선 하나자산운용의 1Q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가 5.97%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그밖에 RIS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5.61%),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5.53%),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5.52%), KIWOOM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5.43%), AC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5.30%) 등도 5%대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주 중심의 강세장으로 인해 '반도체 투톱' 주가 하락 시 수익률을 2배로 얻는 '곱버스' 상품은 이날 하락폭이 가장 큰 상품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신한자산운용의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18.70% 하락 마감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자들이 몰린 영향으로 변동성 완화 장치(VI)도 잇따라 발동됐다.


VI는 개별 종목이나 상품 가격이 급변할 경우 거래소가 발동하는 변동성 완화 장치다. 가격 급등락에 따른 시장 충격 완화 차원에서 일정 시간 거래를 제한하는 조치다.


정적VI는 전일 종가 대비 ±10% 이상 변동이 있을 경우, 동적VI는 직전 체결가(또는 참조가격) 대비 단기 급변 상황에서 수시 발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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