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김용남, 조국 측 공세에 "'입시비리', '성추행'…제발 본인들이나 잘 하라"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5.27 13:56  수정 2026.05.27 13:59

"이성 상실하고 초조함 극에 달한 듯"

"조국 본인에게 묻은 허물부터 보길"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19일 오전 경기도 평택 고덕동의 한 카페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측을 향해 "제발 본인들이나 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남 후보 캠프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며칠째 혁신당 의원들을 총동원해 김 후보에 대한 의혹 부풀리기와 허위사실 유포에 혈안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심지어는 민주당에 후보를 사퇴시키라는 등 같잖지도 않은 망언을 내뱉고 있다"며 "오죽하면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당신들 일이나 잘하라'고 일침을 가했겠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용'을 써도 당선 가능성이 안 보이는 현실에 이성을 상실하고 초조함이 극에 달한 듯 하다"며 "그간 김 후보 캠프는 네거티브를 제자한다는 방침 하에 혁신당의 근거 없는 비난과 의혹 제기에 인내심을 갖고 정책 대결로 시민들의 판단을 받고자 수차례 입장을 밝히며 참고 또 참았다"고 말했다.


김 후보 캠프는 "대한민국 국민들 중 조 후보가 어떤 분인지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본인에게 묻은 허물부터 보길 바란다"며 "본인이 어떤 죄명으로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했는지 살펴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설마 저희가 조 후보에 대한 비판거리가 없어서 자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꺼라 본다"며 "왜 조 후보와 혁신당 앞에 '내로남불'이라는 단어가 자동 수식어처럼 붙는지 잊지 마시라"고 했다.


'입시비리', '성추행', '불륜' 등 혁신당과 관련된 논란 들을 나열하며 "차마 입에 담기도 께름칙한 이 단어들이 자당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부디 심사숙고하시라"며 "그래도 본인들이 주장하는 '우당(友黨)'이라니 우당으로서 충고한다. 제발 본인들이나 잘 하시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날 박병언 혁신당 선임대변인은 "현재 쟁점은 단순한 윤리적 비난을 넘어선 불법 차명 사채업 운영이다. 김 후보의 해명은 여전히 매우 부적절하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해민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도 "김 후보에게서 민주시민들이 광장에서 물러가라고 외쳤던 '나쁜 검사' 그 자체를 보고 있다"며 "민주개혁진영 전체의 도덕성과 선명성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이 원인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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