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3초 인터뷰] 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가슴 치는 소상공인 위해 수수료 제로 플랫폼 구축”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6.02 10:58  수정 2026.06.02 10:59

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 데일리안DB

민선 9기를 여는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이하 6.3 지방선거)일이 임박한 가운데 저출생-고령화-고유가 악재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지역을 살려내기 위한 후보들의 각오는 물론 대표 공약과 생활 밀착형 공약을 받고, 지역의 현재이자 미래가 되어야 하는 2030 세대들에게 전하는 말을 짧고 굵게 들어봤다.


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시장(57) 후보.


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 데일리안DB


A. 내가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포항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자존심 따위는 필요 없다. 영업사원의 심정으로 낮은 자세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뿐이다. 지역 구석구석을 뚜벅뚜벅 다니며 현장에서 민원을 접수하고, 또 그 자리에서 즉답도 해왔다.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으로 실천한다는 것이 저의 기조다.


정치-행정-기업 간 화합이 이뤄지지 않고 갈등과 분열이 계속되면서 외부적 요인과 함께 포항의 철강은 더 큰 어려움에 빠뜨렸다. 시민의 선택을 받아 당선된다면 취임하자마자 지역구 국회의원, 경북도지사 등과 하나로 뭉친 대정부 TF팀을 구성할 수 있다. 포스코 현장직 출신으로서 정치 경험도 풍부한 저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 정치는 이해집단 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행위다. 포항과 민생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포항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대통합 시장이 되겠다.



B.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할 핵심 공약은?


미래 먹거리이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소재산업 신산업 육성이다. 포스텍, RIST, 가속기연구소, 나노융합기술원 등 포항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소재와 나노신약, 전력용 반도체 분야에 대한 지원과 육성으로 포항을 대표적인 초혁신 산업 글로벌 허브로 키우겠다. 취임 즉시 경상북도와 포항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대정부TF팀을 구성해 국가전략첨단소재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관련 산업 특구 인프라 조성을 위한 인-허가를 받아내겠다.


초혁신 산업 분야는 미지의 영역이다. 포항에는 절호의 기회다. 그래핀 소재만으로도 30여 개의 연관기업 10,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신소재와 나노신약 등 초혁신 산업이 유치되면 더 많은 고임금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포항에 부족했던 여성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산업으로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여성인구의 정착과 유입 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C. 생활에 밀착한 민생 공약은?


배달앱에 지배당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수수료 제로’‘포항형 통합 플랫폼’ 출시다. 핵심 1호 공약이나 마찬가지다. 가슴을 치는 소상공인들의 사정을 메모하며 ‘포항의 모든 것을 파는 플랫폼’ 구축을 약속했다. 초대형 배달앱과 온라인 중개 플랫폼 확산 속에 자영업자들이 겪는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통시장-골목상권-지역 로컬상품까지 하나로 묶는 온라인·모바일 통합 플랫폼을 구축으로 수수료 부담을 ‘제로 수준’으로 낮추겠다.


2024년 기준으로 보면 포항에서 외지로 흘러간 돈이 1조 4000억 원. 외지에서 포항으로 들어온 돈은 5000억 원에 그친다. 수수료가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한 달에 소상공인들은 30만 원만 실질 수익이 올라가도 가계에 큰 도움이 된다. 단순히 배달만 하는 게 아니라 지역의 상품을 다른 타지인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



D. 2030세대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포항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2030세대가 포항에 머물며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가장 먼저 내 ‘일’이 있는 포항을 만들어 가야 한다. 철강 산업과 신소재를 활용한 제조 산업뿐만 아니라 관광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신소재 분야 기업의 유치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통해 여성인구의 일자리를 늘려 나가도록 하겠다.


청년 창업 지원 역시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 중앙상가 공실을 활용해 테크노파크 2단지를 유치하고, 실패용인기금을 조성해 청년들이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 이외에도 철강소재 모듈러 주택 1000호 제공과 반값 월세 정책으로 청년세대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중앙상가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과 송도-해도-형산강의 해양레포츠 공간 조성을 통해 청년들의 문화 생활 만족도 역시 높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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