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중동 리스크에 다시 7만7000달러 붕괴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5.26 16:52  수정 2026.05.26 16:58

폴리마켓 “BTC 7만4000달러 방어 가능성 높아”

美 PCE 발표 앞두고 시장 관망 심리 확대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기관 매도 압력 속에 다시 7만7000달러선을 내줬다.


2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683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미국이 이란 관련 공습을 진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장중 7만7000달러선 아래로 밀리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다만 예측시장에서는 단기 급락 가능성을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


폴리마켓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비트코인이 7만4000달러 이상을 유지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7만6000달러 위에서 거래를 마칠 확률도 약 60%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글래스노드는 최근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관망 국면에 가까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매수와 매도 압력이 점차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거래 활동 자체는 둔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월마트의 소비 둔화 경고 등 거시 악재에도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제한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시장의 회복력 신호로 해석하고 있지만, 다음 주 발표 예정인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PCE 물가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중요하게 보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예상보다 높은 수치가 나올 경우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경우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가상자산 시장 투자심리 개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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