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 캐나다 앨버타대와 친환경 에너지 연구…잠수함 사업 연계 확대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5.26 09:43  수정 2026.05.26 09:44

산업기술협력(ITB) 일환…현지 파트너십 전방위 확대

폐열회수 발전·CCUS 등 차세대 기술 공동 연구 및 현지화

22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한화파워 마이클 시커 한화파워 미주법인장(왼쪽)과 앨버타 대학교 데이비드 브레슬러 국제·혁신·기업 부총장이 MOU 체결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파워

한화파워가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기술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선다.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과 연계된 산업기술협력(IT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북미 시장 내 기술 검증과 사업화 기반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한화파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와 친환경 에너지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파워가 보유한 폐열회수 발전 시스템과 터보 팽창 발전기(TEG),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등 차세대 친환경 발전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은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참여와 연계된 산업기술협력(IT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캐나다 현지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며 에너지 기술 분야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한화파워는 고성능 가스터빈과 압축기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장비 제조부터 운영·서비스까지 전력 산업 전반의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정 에너지 전환에 대응한 친환경 발전 기술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앨버타 대학교는 에너지 혁신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연구기관으로 꼽힌다. 탄화수소부터 재생에너지까지 폭넓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응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화파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앨버타 대학교의 연구 역량을 활용해 가스터빈 폐열을 전력으로 전환하는 폐열회수 발전 기술과 압력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TEG 기술의 고도화 및 북미 시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에 이어 기술 적용 산업군별 타당성 검토와 사업 구조 분석, 경제성 평가 등을 함께 진행하며 실제 사업화 가능성까지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인재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구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마이클 시커 한화파워 미주 법인장은 “에너지 산업 중심지인 앨버타 대학교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협력이 학생들에게는 미래 에너지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가 되고, 한화파워에는 캐나다 현지에서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