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공단,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본격…“유령어업 막는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20 15:26  수정 2026.05.20 15:26

경기·인천·충남 어장 정화 사업

한국어촌어항공단이 폐어구를 수거하고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이하 공단)가 경기·인천·충남권역 연근해 어장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바다에 버려지거나 가라앉은 폐어구를 건져내 해양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고, 수산자원의 산란·서식처를 가꾸어 어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연근해 어장은 국내 수산자원의 주된 서식지이자 생산 구역이다. 최근 불법 어구나 유실된 어구 때문에 발생하는 유령어업 피해와 서식지 파괴가 어획량 감소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공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매년 전국 주요 어장에서 대규모로 폐어구를 수거하고 있다.


올해 서해지사는 경기, 인천, 충남 지역의 총 23개 구역에서 약 1366t에 달하는 폐어구를 수거할 계획이다.


수거 작업은 충남 서천군 인근 해역을 시작으로 보령 2개소, 태안 1개소, 옹진 5개소, 인천 중구 1개소 등으로 차례대로 진행한다.


공단은 사업의 성과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어업인 단체 폐어구 수거 시범사업과 폐어구 모두모아 경진대회 등 어민들이 몸소 동참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병행할 계획이다.


고정욱 공단 서해지사장은 “서해권역 어업인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매년 폐어구 수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도 경기·인천·충남 권역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깨끗하고 풍요로운 어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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