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DH 최대주주 됐다…배민 인수전 영향력 커지나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5.20 08:32  수정 2026.05.20 08:33

서울 시내 식당가에서 배달라이더들이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뉴시스

글로벌 차량 공유 플랫폼 우버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DH)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업계에서는 우버가 향후 배민 인수 협상 과정에서 영향력을 한층 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DH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우버가 추가 주식 및 금융상품을 취득해 발행주식 기준 19.5% 지분과 5.6% 규모 추가 취득 옵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버는 앞서 지난 4월에도 DH 지분 7%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후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우버가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배민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 역시 19일 공시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DH가 배민 매각가로 약 8조원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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