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증시, 80일 만에 거래 재개 …"전쟁 피해 40개 기업, 거래 중단"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5.20 02:25  수정 2026.05.20 07:12

이란 테헤란 광장. ⓒAP/뉴시스

이란 증권거래소가 80일 만에 재개장했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테헤란 증권거래소(TSE)는 사상 최장기간 휴장 상태였다. 지난달 7일 휴전이 발효됐으나 재개장은 계속 연기됐다. TSE는 “다만 상장된 380여개 종목 가운데 화학 및 금속 분야 등 전쟁 피해 입은 40개 이상 기업의 주식 거래는 계속 중단된다”고 전했다.


하미드 야리 이란 증권 기구 부대표는 “투자자들의 자산을 보호하고 감정적 대처를 방지하며 더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로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증시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TSE의 대표 지수인 TEDPIX는 올해 초 447만 8000 포인트까지 급등했다가 경제난 시위가 일어나고 유혈사태가 벌어지면서 354만 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이날도 폭락이 이어졌다. 이란 언론들은 “개장 1시간 만에 매도 물량이 100조 리알(1100억 원)이 쌓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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