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황판을 주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증시는 미 국채 수익률 급등의 영향으로 동반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19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321.81포인트(0.65%) 내린 4만 9364.31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49.36포인트(0.67%) 하락한 7353.6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220.02포인트(0.84%) 내린 2만 5870.71에 거래를 마쳤다.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5.2%를 기록하며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중동 정세로 인한 유가가 상승 이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위험이 커지면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은 이날도 “우리는 즉시 이란 공격을 재개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하면서 중동 긴장감을 키웠다.
이에 대해 투자사 프라임 캐피털 파이낸셜의 윌 맥고프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채권 매도 세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들은 케빈 워시 차기 연준(Fed·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시험하려 한다. 그의 취임을 앞두고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시장 평균보다 뒤처져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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