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찾은 정주리 감독, 故 김새론 향한 그리움 “끝내 잃어버려 아프다” [칸 리포트]

데일리안(프랑스, 칸) =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5.19 22:42  수정 2026.05.19 22:42

'도희야'·'다음 소희' 이어 '도라'까지 칸영화제에 초청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 '도라'의 정주리 감독이 고(故) 김새론을 향한 그리움과 상실감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팔레 데 페스티벌 내 KOFIC 홍보관에서는 영화 '도라'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정주리 감독과 배우 안도 사쿠라가 참석했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는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인물 중 고(故) 김새론의 이름이 포함됐다. 정주리 감독은 "여성 이야기다보니 제가 그리는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여성들이다. 특별히 어떤 연대를 생각하진 않고 이야기에 집중한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영화에서는 여성성, 남성성을 말하기 보단 세대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어린 세대들이 어떻게든 살아남고 무엇이든 기어이 회복했으면 좋겠다. 희망은 그래도 어린 세대에 있기 때문"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김새론 배우는 저와 저희 제작사에 너무나 크고 중요한 배우"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새론 배우를 잃었다는 게 너무 힘들고 우리 영화계, 사회가 끝내 그를 잃어버려 아프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라'는 알 수 없는 피부병을 앓고 있는 도라(김도연 분)가 시골에서 나미(안도 사쿠라 분), 연수(송새벽 분) 부부와 함께 지내며 처음으로 행복과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관계와 감정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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