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파업시 성장률 최대 0.5%p 하락…피해 규모 30조 달할 것"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5.19 15:56  수정 2026.05.19 15:58

한은, 지난 14일 정부에 보고서 제출

지난 4월 23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의 집회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DB

삼성전자 노조가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최대 0.5%포인트(p)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지난 14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시장 상황 점검 회의' 때 정부에 제출했다.


이번 보고서 제출은 정부가 이달 초 한은에 삼성전자 파업 가능성이 거시경제 지표에 미칠 영향을 시나리오별로 분석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보고서는 대통령정책실 등에도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은은 지난 2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발표했다. 0.5%p 하락 시 성장률은 1.5% 수준까지 낮아지게 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망치 2.5%를 기준으로 할 경우 성장률은 2% 안팎으로 내려오게 된다.


보고서에는 반도체 생산 차질로 인한 피해 규모가 30조원에 달할 것이란 추정치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파업이 끝나더라도 생산라인 복구까지 추가로 3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한 결과다.


한편, 한은은 오는 28일 수정 경제전망 발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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