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고소해라, 2부 폭로 간다” 실명 저격… 김민종 “명백한 허위”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5.19 10:15  수정 2026.05.19 10:15

가수 MC몽이 SNS 라이브를 통해 과거 병역 논란에 대한 입장과 연예계 불법 도박 의혹을 폭로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의 실명이 거론됐고, 김민종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

MC몽은 지난 18일 오후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그간 자신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병역 기피, 불륜설, 성매매, 불법 도박 등 의혹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먼저 병역 기피 의혹과 관련해 “치아를 뽑기 전에 허리디스크, 십자인대 파열 등으로 이미 군 면제였고 대법원 무죄를 받았다”라고 밝히며, “사람들은 내가 8천만 원을 주고 생니를 뽑았다고 생각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당시 제출한 1999년도 엑스레이 증거물이 사라진 점을 언급하며 “이 나라는 증거물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증거물을 만들기도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MC몽은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과의 경영권 갈등 및 업무 배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차 회장의 가족 A씨가 자신과 여자친구의 사진을 성매매로 왜곡해 제보하고 사실이 아닌 불륜설 기사를 내는 등 악의적인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MC몽은 자신을 향한 도박 의혹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역공에 나섰다. 그는 차 회장의 친척인 A씨가 라스베이거스 원정 도박을 제안했으며, 연예계 인사들이 포함된 수십억 원대 판돈의 ‘바둑이 도박단’이 실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중견 가수 B씨로 지목된 김민종의 실명이 거론되며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MC몽은 도박단 멤버들이 돈을 따면 김민종에게 팁을 주는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녹취와 제보 문자를 확보하고 있으니 고소하려면 하라”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 모임에는 현재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와 유명 MC, 글로벌 스타의 친인척 등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MC몽의 주장이다.


폭로 다음 날인 19일, 김민종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MC몽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김민종 측은 “현재 온라인상에서 거론되는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닌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김민종 측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허휘사실 유포로 인해 김민종 씨 개인과 가족, 그리고 오랜 시간 그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고통과 사회적 평판 훼손은 이미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사실관계를 정리한 뒤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예고했다.


현재 MC몽이 “고소하면 2부 폭로를 이어가겠다”고 경고한 상황에서, 실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그가 가진 ‘녹취’와 ‘문자’ 등의 증거력이 어디까지 발휘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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