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종교범죄 추적…다큐 '사이비 헌터' 방송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5.19 11:11  수정 2026.05.19 11:13

MBC가 종교범죄의 민낯을 파헤친다. 19일 MBC는 다큐멘터리 '사이비 헌터' 1부를 오후 9시 방송한다고 밝혔다.


'사이비 헌터'는 영화 '사바하'에서 배우 이정재가 연기한 박 목사의 실제 모티브가 된 인물인 탁명환 소장 이야기를 다룬다. 극 중 박 목사는 사이비 종교를 조사한은 인물이다. MBC 사이비 헌터는 사이비 종교 단체를 잠입 취재해 그 실체를 폭로하는 사람으로, 당시 탁명환 소장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사이비 헌터였다.


MBC에 따르면 탁명환 소장은 신흥 종교 집단의 초창기 비리를 현장에서 폭로해 왔다. 납치, 차량폭발, 암살시도 등의 테러를 견뎠던 탁명환 소장은 1994년 2월 18일 자신의 아파트 복도에서 괴한의 칼에 찔려 숨졌다.


1부에서는 지난 1994년 발생한 탁명환 소장 살해 사건에 대해 다룬다. 현재 아버지의 길을 따라 각각 신학대 교수, '현대종교' 대표, 일본 성공회 신부가 된 탁명환 소장의 세 아들의 회고를 담는다.


살인범의 누나는 "동생이 그런 일을 혼자 벌였을 것이라 믿을 수 없었다"며 복역 후 출소한 동생이 남긴 뜻밖의 물건에 대해 언급하기도 한다. 또 당시 사건을 조사했던 경찰 관계자들 역시 누군가의 지시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범행이라고 지적했다고.


2부에 걸쳐 방송되는 '사이비 헌터'가 종교범죄의 심각성을 전하고, 탁명환 소장 살해 사건의 이면을 파헤치며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관심이다.


'사이비 헌터' 1부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에서는 오전 11시 확장판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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