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케미' 손 맞잡은 이철우-박용선 "포항이 커져야 경북 커진다"…공동 비전발표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5.19 19:29  수정 2026.05.19 19:37


ⓒ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캠프

“(경북도)지사님과 (도)의원님이 손 맞잡으니 정말 든든하다. 박 의원님 제안을 이 지사님이 잘 들어주셨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강력한 ‘원팀(One Team)’이 될 것 같다.”


‘최고의 케미’라는 평가를 받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가 손을 맞잡고 경북 포항의 미래 백년 도약을 위한 합동 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18일 포항 박용선 선거사무소에서 ‘포항 대도약 공동 비전발표회’를 개최, 경북도와 포항시가 소모적 갈등을 끝내고 상생발전을 이루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포항이 커져야 경북이 커진다"며 원팀 체제로 포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이철우 후보가 3선 도지사로 당선될 경우, 박용선 후보가 제안한 포항 발전 전략을 경북도의 핵심 과제로 전면 수용하겠다는 합의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과 이상휘(포항남 울릉)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방의원 출마자, 박용선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철우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북과 포항의 공생과 번영을 강조했다. 박용선 후보는 입장문에서 과거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간에 발생하던 불통을 타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휘 의원은 “진정한 화합과 소통으로 두 후보가 큰 일을 해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두 후보의 공동 선언이라 기대가 크다. 박 후보는 경북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할 때 당시 도당위원장이었던 이철우 국회의원과의 인연이 깊다. 그만큼 긴밀하게 공조한 이력도 많다.


일례로 박 후보가 제안한 ‘공동체 시설 활용 방과 후 아이돌봄 사업’은 경북도의 적극적 수용을 거쳐 본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안동 등 산불 발생 시 박 후보가 제안했던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사업’ 역시 이 지사가 즉각 수용, ‘경북형 재건뉴딜사업’에 포함시켰다.


두 후보의 실행력이 실질적 변화를 일으킨 대표적 사례다. 박용선 후보는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며, 경북과 포항의상생 발전을 이끌어갈 최고의 적임자임을 자부한다”며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넘어 오직 시민과 도민만을 바라보는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치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이 투자할 길을 열고 청년이 고향에서 정착할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결해 물류 벨트를 만들고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포항 중심 해양 물류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비전 실현을 위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행정통합은 대구와 경북이 하나의 경제·생활·행정권으로 힘을 모으는 생존 전략"이라며 "500만 대구 경북이 하나가 되면 수도권에 맞설 수 있는 광역 경제권이 되고 더 큰 권한과 재원, 더 큰 투자유치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포항의 도약은 경북의 큰 전략과 포항 현장의 실행이 함께할 때 가능하다"며 "이 후보의 경북 비전과 박용선의 포항 실행을 연결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두 후보는 ‘환동해 미래 경제수도 포항’ 완성을 위한 5대 공동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뒤 협약서에 서명했다. 5대 비전으로는 ▲영일만항·신공항을 잇는 글로벌 물류 경제 도시 조성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 첨단 산업 확장 ▲청년이 돌아오는 포항 ▲민생 경제와 골목 상권 회복 ▲해양 관광·문화·생활 인프라가 강한 살기 좋은 포항을 제시했다.




ⓒ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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