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재 홍천군수 후보 “용문~홍천 철도 예타통과, 이제 시작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5.17 20:29  수정 2026.05.17 20:53



국민의힘 신영재 홍천군수 후보. ⓒ 신영재후보캠프

국민의힘 신영재 홍천군수 후보가 세종정부청사-국회 27차례 방문 등 지난 4년의 시정을 돌아보며 ‘검증된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신 후보는 16일 홍천군 홍천읍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지역구 유상범 국회의원(국민의힘), 지역 도·군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및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재선 홍천군의원과 도의원, 그리고 민선 8기 홍천군수로 풍부한 행정경험을 자랑하는 신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홍천 발전을 위해 정부세종청사와 국회를 수차례(27회) 오가며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왔다"며 “홍천이 멈추지 않고 더 도약하려면 경험과 검증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시절의 주요 성과로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군 예산 1조원 달성, 국가 항체클러스터 및 바이오 기반 조성 등을 제시하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풀었다. 예타 통과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말씀하시지만, 저는 조기 착공과 완공을 위해 중단 없이 뛰고 싶다”며 재선 의지를 밝혔다.


홍천은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지역으로, 철도 유치는 군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그동안 홍천군은 전국 시·군 중 면적이 가장 넓음에도 강원도 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어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갈증이 컸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역(경의·중앙선)에서 홍천군을 잇는 총연장 32.7㎞의 철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1조995억원의 대규모 국비가 투입된다. 철도가 완공되면 버스로 45분 소요되던 용문까지는 24분, 서울 청량리역까지는 1시간 30분대에 도착이 가능해진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도 도지사 재임 시절 “자나 깨나 용문~홍천 예타 통과를 생각했다”고 말할 정도. 신 후보에게도 군수 시절 가장 어려웠던 과제로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꼽은 바 있는데 큰 과제 하나를 해결한 셈이다. 2034년 준공 목표.


사실 용문-홍천선의 예타통과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7만 인구가 붕괴될 정도로 홍천의 인구는 지속적인 감소 추세였다. 경제성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었다.


이이 대해 신 후보는 “맞는 말이다. 인구소멸 지역이라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그런데 우리 홍천에 많은 군인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군사도시로서의 철도망 장점을 부각한 것이 예타 통과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진태 후보는 축사를 통해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검증된 일꾼이 다시 선택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상범 의원도 “항체클러스터와 광역철도 같은 대형 사업은 오랜 준비와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미래 산업과 정주여건 강화 의지도 전했다.


신 후보는 “용문~홍천 광역철도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 은퇴자 마을 조성 등을 통해 홍천을 수도권과 연결된 미래형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농촌 기본소득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상권과 주민 소비를 함께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항체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농업기계·농자재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원도심 재구조화와 수변공원, 역사문화권 조성, 도시재생사업을 함께 추진해 사람이 모이는 홍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군수 혼자 지역을 바꿀 수는 없다. 군민 한 분 한 분이 군정의 주인이다.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약속한 공약을 하나씩 완성해 더 살기 좋은 홍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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