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한기 대응 비축수산물 방출…명태 5500t 공급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5.19 11:00  수정 2026.05.19 11:00

대형선망수협 소속 16개 선단의 어선들이 지난 2월 23일 오전 부산 서구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설 연휴 이후 첫 조업을 위해 일제히 출항하고 있다. ⓒ뉴시스

해양수산부는 어획량 감소로 수산물 가격이 오르기 쉬운 어한기를 맞아 정부 비축수산물 최대 8000t을 시장에 공급한다.


해수부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57일간 명태와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정부 비축수산물을 시중에 공급한다. 이번 공급 물량은 어한기 대비 정부 비축수산물 공급 규모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품목별 공급량은 명태 5500t, 고등어 1000t, 오징어 900t, 갈치 600t이다. 해수부는 최근 가격 상승 폭이 크거나 생산 감소 등으로 수급 불안 우려가 있는 품목을 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공급 물량은 공급 기간 동안 가격 변동과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정부 비축수산물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온·오프라인 도매시장, 기업 간 거래(B2B)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급된다. 소비자들은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4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고등어와 오징어는 전량 소비자 직판용으로 전통시장과 마트에 공급된다. 일부 품목은 고등어 필렛과 절단 동태, 건오징어 등 가공품 형태로도 판매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높은 물가와 금어기·휴어기 도래, 최근 수산물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비축수산물 공급을 결정했다”며 “조업이 재개되기 전까지 수산물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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