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식사하셨어요?"…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 케어콜'로 日 공략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6.05.18 16:55  수정 2026.05.18 16:56

'지자체·공공 Week' 참가해 서비스 전시

일본 돌봄 인력 부족 해결할 'AI 인프라' 강조

전국 단위 도입 상담 및 비즈니스 접점 확대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지자체·공공 Week'에 참가해 '네이버 케어콜'을 전시했다.ⓒ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AI(인공지능) 안부 전화 서비스 '네이버 케어콜'로 일본 공공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복지 인력 부족으로 인한 돌봄 공백을 줄여주는 AI 인프라로서 현지 인지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Government & Public Sector Week Japan 2026(지자체·공공 Week)'에 참가해 네이버 케어콜을 전시했다.


지자체·공공 Week는 일본 총무성이 후원하는 스마트 시티 및 공공 디지털 전환(DX) 분야의 현지 최대 규모 전시회다. 지난해 기준 554개 지자체에서 약 2만 1000명의 관계자가 참관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전시에서 방문객들이 케어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대화형 AI가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내고, 통화 중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복지사나 병원 등과 연계해 위기 상황에 대응한다.


현장 관람객은 스마트폰으로 케어콜 전화를 수신해 AI와 일상 안부나 건강 상태를 공유하며 대화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케어콜의 대화형 AI 기술력과 상호작용 기능은 일본 주요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즉시 도입 가능한 실질적 솔루션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시 기간 중 네이버클라우드는 케어콜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자체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비즈니스 접점을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실제 네이버 케어콜은 지난해 6월부터 일본 이즈모시에 도입돼 성과를 내고 있다. 이즈모시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약 30%에 달하는 초고령 도시다. 현지에서 케어콜은 복지 담당 인력의 반복 업무를 대체함으로써 인력 부족으로 인한 돌봄 공백을 줄여주는 AI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즈모시와 함께 '고령자 돌봄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케어콜의 실증 과정 및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약 240만명의 돌봄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작년 이즈모시 협력을 계기로 일본 공공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면, 이번에는 전국 지자체 담당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며 접점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일본 내 돌봄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만큼, AI 기술로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로서 일본 공공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