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젠지 겨냥
오리지널 시리즈 2편 영어 서비스서 공개
블리자드·엑스박스·디즈니 등 협업 성과 多
네이버웹툰이 미국 SF 시리즈 '스타트렉' 60주년 캠페인 파트너로 참여해 오리지널 시리즈 두 편을 영어 서비스에서 공개한다.ⓒ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이 미국 유명 SF(공상과학) 시리즈 '스타트렉'의 60주년 캠페인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젊은 이용자층으로 IP(지식재산권)를 확장하길 원하는 수요가 높아지며 네이버웹툰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스타트렉 60주년 캠페인의 파트너사로서, 오리지널 시리즈 두 편 'Stargazers'와 'Recollection'을 영어 서비스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트렉은 그간 영화, 소설, 게임, 애니메이션 등 여러 매체로 IP를 확장해 왔다. 하지만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웹툰 포맷으로 IP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이미 자라쇼 파라마운트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은 "웹툰이라는 새 플랫폼을 통해 독자들에게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며, 이는 프랜차이즈의 흥미로운 진화이자 기존 팬과 새 독자층 모두와 연결되는 강력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프랜차이즈 IP 홀더들은 젊은 이용자층 확보를 위한 플랫폼으로 웹툰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존 팬덤의 고령화와 신규 이용자 유입 둔화가 과제로 부상하면서, 모바일 기반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젠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 '웹툰' 북미 이용자 중 약 75%는 젠지 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프랜차이즈 IP와 웹툰 간 시너지는 여러 사례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3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게임 '오버워치' 출시 10주년 기념 장편 오리지널 웹툰 '오버워치: 언디바이디드'를 공개했다. 총 40화 분량으로 제작된 웹툰은 공개 첫 날 1만명 이상의 독자를 끌어모았다.
엑스박스 게임 '씨 오브 시브즈(Sea on Thieves)' 기반 웹툰도 흥행 사례로 거론된다. 해당 작품은 론칭 첫 주 영어 서비스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협업 범위도 단순 IP 활용을 넘어 플랫폼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왈트 디즈니 컴퍼니와 함께 디즈니 보유 작품 약 3만5000편을 서비스하는 신규 디지털 만화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IP를 보유한 여러 기업들이 팬덤과 세계관 확장을 위한 플랫폼으로 네이버웹툰을 활용하는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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