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에 복지도 빵빵” 직원들이 극찬한 대기업 1위는?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5.18 13:57  수정 2026.05.18 13:57

ⓒ 게티이미지

SK하이닉스가 재직자들이 직접 꼽은 ‘일하기 좋은 대기업’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이 18일 발표한 ‘일하기 좋은 대기업 TOP10’에서 총점 20.92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최근 1년간 누적된 대기업 전·현직자 리뷰를 바탕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등록된 리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워라밸 ▲승진 기회 ▲급여·복지 ▲사내문화 ▲최고경영자(CEO) 지지율 등 5개 항목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SK하이닉스는 워라밸(3.97점)을 제외한 급여·복지(4.7점), 사내문화(4.18점), CEO 지지율(4.05점), 승진 기회(4.02점)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재직자들은 “연봉과 성과급 만족도가 높다”, “복지 포인트와 제휴 혜택이 다양하다” 등의 평가를 남겼다. 잡플래닛은 “2025년 성과급 구조를 둘러싼 노사 합의 이후 보상 체계와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위는 GS칼텍스(20.3점)가 차지했다. 특히 워라밸 부문에서 4.73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직자들은 “근무 강도가 비교적 낮다”, “근무 환경이 이전보다 유연해졌다”, “연차 사용이 자유롭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3위는 현대자동차(19.5점)였다. 현대차는 워라밸(4.21점), 사내문화(3.72점), CEO 지지율(3.8점)에서 2위를 기록했고, 급여·복지(4.34점), 승진 기회(3.43점)에서도 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리뷰에는 “근무 강도 대비 보상이 좋다”, “근무시간을 비교적 철저히 지킨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 밖에 포스코홀딩스(4위·17.23점), NH농협은행(5위·16.95점), 삼성전자(6위·16.18점), KT(7위·14.82점), 롯데케미칼(8위·14.79점), LG전자(9위·14.7점), 한화(10위·12.94점) 등 뒤를 이으며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경우 승진 기회(3.4점)와 사내문화(3.35점)는 4위 수준이었지만, CEO 지지율은 2.25점에 그쳤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구직자들의 커리어 선택 기준이 다양해지면서 실제 재직자 경험 기반 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누적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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