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 수요 잡는 HD현대마린솔루션…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시장 진출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5.18 11:47  수정 2026.05.18 11:48

AEG 텍사스 데이터센터 전력용 엔진 33기 유지·보수 협력

HD현대중공업, 684MW급 발전설비 공급계약 체결

장기 유지·보수·운영정비 기반 서비스 수익 모델 확대

박영언 HD현대마린솔루션 AM SOLUTION 부문장과 아론 휠러 AEG 최고경영자가 데이터센터 전력용 엔진 유지·보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이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에 맞춰 북미 발전용 엔진 유지·보수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 기업 AEG와 '데이터센터 전력용 엔진 유지·보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EG가 미국 텍사스주에 건립 중인 데이터센터 내 전력용 엔진 33기에 대한 장기 유지·보수와 운영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AEG와 20MW급 힘센엔진 기반 684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전력용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AI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량이 급증하면서 비상 발전과 상용 전력 공급 시스템의 신뢰성이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협력을 통해 힘센엔진의 성능과 자사 엔진 유지·보수 기술력을 북미 시장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 엔진 공급을 넘어 엔진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장기 유지·보수 계약(LTSA)과 운영·정비 계약(O&M) 체결을 전제로 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 서비스 사업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AI 산업의 급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데이터센터 발전용 엔진에 대한 세심한 유지·보수 서비스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당사의 AM 솔루션 역량을 증명하고, 북미 시장 내 데이터센터 관련 신규 수요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