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트럼프와 30분 통화…미중 회담 결과·팩트시트 이행 등 논의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6.05.17 23:37  수정 2026.05.17 23:37

李 "미중관계 안정적 관리, 전 세계 평화 기여"

트럼프, 미중관계·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 설명

양 정상, 다음 달 중순 G7 정상회의 재회 기대감 표명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최근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9년 만에 이루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달하고, 미중관계의 안정적 관리가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우리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날 양국 정상 통화는 오후 10시부터 30분간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중 정상회담 직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도 통화했다. 이번 통화는 이 대통령의 취임 직후였던 지난해 6월 6일 이후 345일 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 간 두 번째 통화로,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200일 만에 이뤄진 정상 간 직접 소통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관계 전반, 경제·무역 합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협의를 가진 것을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미 정상 간의 긴밀한 공조를 기초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또 양 정상은 지난해 발표한 공동설명자료(JFS·조인트 팩트시트)가 한미동맹을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한 역사적 합의라는 점을 상기하고,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 리더십을 평가하고, "중동에서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다음 달 중순 예정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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