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의 명소 톈탄공원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톈탄공원은 명나라 영락제가 건설한 황실 제단으로 세계문화유적이기도 하다. ⓒ뉴시스
▲미중 '세기의 담판' 속 숨죽인 청와대…경제·안보 파장 촉각
'세기의 담판'이라고 불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이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가운데 청와대는 회담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중 양국 정상 간의 만남이지만, 미국·이란 전쟁과 미중 무역·관세 갈등 등 주요 현안이 우리 경제와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15일에도 미중 정상 간 만남이 이어지는 만큼, 일단 청와대는 미중 정상회담 관련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정상 만남 일정이 완전히 종료되기 전 섣부른 메시지를 내기보다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 수위를 조절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영 중국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미중 정상은 무역, 기술 통제, 대만, 미국·이란 전쟁 등 핵심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반도 문제 등 주요 국제 및 지역 현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담은 약 2시간 15분 동안 이어져 지난해 10월 말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열린 미중 정상회담 때보다 35분이나 길었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 공동성명이나 합의문, 공동 기자회견 등 가시적 결과물은 나오지 않았다.
▲블룸버그 "외국인 이탈 가속"…올해만 72조원 던져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속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들어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70조원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14일 블룸버그통신은 이달 들어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 115억 달러(약 17조1000억원)를 순매도했다고 집계했다.
2월과 3월에 이어 월간 기준 역대 세 번째 순매도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이 코스피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코스피가 올해 들어 87% 상승해 전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공재가 된 삼성②] "더 달라"…삼성 노조는 왜 명분 잃었나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과거와 달리 정치권과 사회적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커지고 있다. 과거 '무노조 경영 기조'를 어렵게 깼던 삼성 노조가 이제는 오히려 "초과이익을 더 나눠달라는 강성 이익 집단처럼 비친다"는 시선까지 마주하는 분위기다.
실제 정부와 중노위는 연일 '대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노조 요구 자체에 공개적으로 힘을 싣는 분위기는 아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노동친화적인 현 정부조차 이번 파업을 사회적 약자의 투쟁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미"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측은 전날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에 공문을 보내 추가 대화를 제안했다. 회사 측은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과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노사 간 직접 협상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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