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오세훈 "정원오, 양자토론 피하는 건 회피…바람직 태도 아냐"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5.13 10:50  수정 2026.05.13 10:51

"별도 토론 기자회견에 불과"…재차 토론 제안

"李정부 부동산 박원순 시즌2…매물 잠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복지타운에서 열린 약자와의 동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향해 "검증을 피하는 건 유권자에게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라며 부동산 정책 양자토론을 거듭 촉구했다.


오세훈 후보는 13일 오전 SBS라디오에서 "선거전이면 양자토론을 몇 번은 해야 하는데, 지금 한 번도 못 하게 생겼다"며 "토론을 별도로 진행하는 건 기자회견에 불과해 상대방의 허점을 짚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 측이 지지율이 앞선다는 이유로 변수를 만들지 않겠다는 입장인데, 양자토론을 피하는 것은 검증을 피하는 것"이라며 "(지지율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 추세대로만 가면 할 수 있다"고 했다.


오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전세·월세 매물 잠금 현상"이라며 "이 대통령은 (취임 전) 세금으로 부동산을 잡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는데, 지금은 정반대 정책을 내놓고 있다. 정 후보 측도 마찬가지로 '박원순 시즌2'"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의 인물 경쟁력에 대해서는 "과대포장이 걷혀가며 어떤 인물인지 드러나고 있다"며 "도덕성도 그렇고 검증이 덜 된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가 성동구 발전을 성과로 내세우는 데 대해서도 "성수동 발전의 기초는 서울숲과 오세훈 시장 시절 특정개발진흥지구"라며 "정 후보는 그 이후 구청장이 됐다. 과대 포장된 측면이 있다"고 했다.


한편 오 후보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국회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 불참한 데 대해서는 "장 대표는 공소취소 특검 비판 등 전략적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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