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노후주택 수도관 개량 지원…‘녹물 없는 수돗물 환경 조성’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5.13 07:24  수정 2026.05.13 11:01

준공 20년 이상 주택 대상 최대 90% 공사비 지원…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

시흥시청전경ⓒ시흥시제공


경기 시흥시가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에 나선다. 녹물 발생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다.


시흥시는 이달부터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주택의 수도관을 교체하거나 개량해 녹물 발생을 줄이고 안정적인 급수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흥시는 노후 수도관으로 인한 녹물 출수와 누수 문제를 개선해 시민 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준공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주택 가운데 전용면적 130㎡ 이하의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공동주택,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지원 금액은 옥내급수관 공사비 최대 180만 원, 공용배관은 최대 60만 원 한도 내에서 주택 면적에 따라 총 공사비의 70~90%까지 차등 지원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은 최대 지원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1억 원이며, 신청은 지난 5월 12일부터 시작됐다.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주택 소유자가 관련 서류를 작성해 시흥시 맑은물사업소 2층 수도시설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후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 여부가 결정된다.


장종민 시흥시 맑은물사업소장은 “녹슨 수도관은 녹물 발생과 누수로 이어질 수 있어 시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이 사업에 참여해 깨끗한 수돗물 환경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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