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542억건 中알리페이에 넘긴 카카오페이…경찰, 수사 착수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5.13 14:01  수정 2026.05.13 14:01

고객 4045만명 개인정보 넘겨

금감원, 중징계·과징금 부과…警 수사 의뢰

ⓒ카카오페이

중국 내 모바일 결제 플랫폼 회사인 알리페이에 540억건이 넘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카카오페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신용정보법 위반 혐의를 받는 카카오페이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


금감원은 최근 카카오페이가 동의 없이 고객 4045만명의 개인신용정보를 알리페이에 넘긴 사실을 확인하고 '기관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내리는 한편 과징금 129억7600만원, 과태료 4800만원을 부과했다.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에 넘긴 개인정보 건수는 약 542억건에 이른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경찰에 카카오페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에 넘긴 개인정보에는 고객이 가맹점 등에서 사용하는 페이머니의 결제 내역도 포함돼 있었다. 특히 전자금융거래의 내용과 실적에 대한 정보, 자료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카카오페이 임직원이 법규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지 않았다며 관리적 보안 대책을 따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신용정보관리·보호인이 지정된 이후인 지난 2020년 10월 이후로도 409억건의 개인신용정보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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