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 일렉트릭, 넥센 신는다…로디안 CTX 공급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5.12 09:05  수정 2026.05.12 09:06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리무진에 사계절 타이어 장착

고하중·고토크 MPV 특성 맞춰 승차감·내구성 강화

기아 PV5 이어 현대차 MPV까지…PBV·전동화 OE 공급 확대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에 장착되는 넥센타이어 ‘로디안 CTX’ⓒ넥센타이어

현대자동차의 전동화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일렉트릭이 넥센타이어를 신는다. 넥센타이어가 기아 PV5에 이어 현대차 스타리아 라인업까지 신차용 타이어 공급 범위를 넓히며, 전동화·PB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넥센타이어는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과 최상위 트림인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에 사계절 타이어 ‘로디안 CTX’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국내 출시 모델뿐 아니라 유럽, 오세아니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수출 차량에도 적용된다.


스타리아 일렉트릭은 승객과 짐을 함께 실어야 하는 다인승 전동화 MPV다. 일반 승용 전기차보다 차체가 크고, 배터리 탑재로 차량 무게도 무거운 편이다. 여기에 전기차 특유의 강한 초기 토크까지 더해지면서 타이어에는 높은 내구성과 안정적인 접지 성능이 요구된다.


스타리아 리무진 역시 타이어 성능이 중요한 모델이다. 프리미엄 이동 공간을 앞세운 최상위 트림인 만큼 승차감, 정숙성, 주행 안정성이 차량 만족도를 좌우한다. 단순히 ‘버티는’ 타이어가 아니라, 무거운 차체를 안정적으로 받치면서 탑승자가 체감하는 흔들림과 충격을 줄이는 성능이 필요하다.


이번에 장착되는 로디안 CTX는 사계절 주행 환경을 고려한 타이어다. 넥센타이어는 고하중·고토크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승차감과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는 인공지능 기반 성능 예측 시스템도 적용해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의 성능을 검증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통해 현대차 MPV 라인업까지 신차용 타이어 공급처를 확대하게 됐다. 앞서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 PV5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 데 이어, 스타리아 일렉트릭과 리무진까지 공급하면서 전동화 상용·다목적차 영역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회사가 내세우는 전략은 ‘원 타이어’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등 파워트레인별로 제품을 세분화하기보다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한 차종과 구동 환경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동화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파워트레인이 달라도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타이어 공급망이 중요해지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넥쏘, 아이오닉6 등 국내 주요 차종은 물론 포르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이번 스타리아 공급은 승용 전기차를 넘어 MPV와 PBV 영역으로 공급 포트폴리오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전동화 차량은 물론 내연기관 차량까지 아우르는 넥센타이어의 원 타이어 전략이 실제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완성차 제조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파워트레인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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