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5.11 15:00 수정 2026.05.11 15:00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가운데 오른쪽)이 아프리카 4개국 통계청 대표단 및 세계은행 참가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서아프리카 4개국 통계청 고위급 대표단이 한국 통계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한했다. 세계은행이 추진 중인 아프리카 통계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국가데이터처는 11일부터 14일까지 정부대전청사에서 코트디부아르·베냉·기니·토고 등 서아프리카 4개국 통계청 대표단 19명을 대상으로 방문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단에는 티에코로 둠비아 코트디부아르 통계청장, 마칸 둠부야 기니 통계청장, 쥘 다가 베냉 통계청 부청장, 코조 도지 헤비 토고 국장 등 각국 고위급 인사와 세계은행 서아프리카 관계자가 포함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국가 통계 품질관리 및 정책 체계, 경제·사회·인구 통계 생산, IT 기반 자료수집·관리 체계, 통계포털(KOSIS)·통계지리정보(SGIS) 활용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행정자료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통계 생산 방법론과 AI 기반 통계 생산 고도화 사례도 소개할 계획이다.
국가데이터처는 그간 튀니지·탄자니아를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며 아프리카 통계 현대화를 지원해 왔다.
이번 연수는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후 강화된 양측 전략적 파트너십을 데이터·통계 분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계은행 펠리시안 아크롬베시 선임전문가는 “한국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롤모델이며, 국가데이터처는 통계 현대화 프로젝트의 벤치마킹 파트너”라며 “세계은행 재원 지원과 데이터처 기술 자문이 결합된 협력 모델을 통해 아프리카 통계 시스템이 고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둠비아 코트디부아르 통계청장은 “한국의 AI 기반 통계 생산은 아프리카 통계 현대화의 중요한 참고 사례”라며 “한국 노하우가 각국 통계 시스템을 도약시킬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형준 데이터처장은 “데이터와 통계는 국가 정책의 핵심 기반이자 AI 시대의 전략 자산”이라며 “이번 연수가 아프리카 통계 현대화와 경제·사회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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