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바이오파마, GCC 시장 첫 발…"보툴리눔 톡신 허가 획득"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5.08 13:42  수정 2026.05.08 13:45

쿠웨이트 보건당국서 ‘휴톡스’ 100단위 품목허가 획득

GCC 국가 첫 진출…UAE·사우디 등 중동 시장 확대 추진

휴온스바이오파마 CI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쿠웨이트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첫 진출 사례로, 향후 중동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중국에 이은 주력 매출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쿠웨이트 보건당국으로부터 A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휴톡스’ 100단위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허가는 쿠웨이트 현지 협력사 ‘알 레야다’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쿠웨이트는 GCC 국가 가운데서도 미용·에스테틱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고소득 소비층 증가와 비침습 미용 시술 확대에 따라 보툴리눔 톡신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피부과와 미용 클리닉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는 평가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번 쿠웨이트 허가를 발판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GCC 6개국을 포함한 중동 시장 전반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별 규제 요건에 맞춘 허가 전략과 품질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현재까지 전 세계 16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수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중국 국가의약품관리국(NMPA) 허가를 받으며 중국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회사는 현재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중동 등 주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추가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휴톡스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독소 A형을 주성분으로 하는 미용·치료용 의약품이다. 주로 미간과 눈가 주름 개선 등에 사용되며, 국내에서는 ‘리즈톡스’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3월 중국 협력사 아이메이커테크놀로지의 100% 유통 자회사와 보툴리눔 톡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 선적도 완료했다. 향후 휴톡스가 중국 시장에서 본격 판매될 경우 중국 내 상업화된 일곱 번째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자, 국내 기업 제품으로는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이정희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쿠웨이트 품목허가는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과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향후 GCC 및 중동 지역 내 추가 허가와 공급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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