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룰라, 백악관서 비공개 회담…"무역·관세 등 논의"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5.08 06:30  수정 2026.05.08 07:16

지난해 10월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회담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비공개 회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아주 역동적인 브라질 대통령과의 회담이 방금 종료됐다”며 “무역과 관세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우리는 회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표단들이 특정 주요 요소들을 논의하기 위해 만날 예정이다. 추가 회동은 몇 달 내에 잡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50%로 올렸다가 철회한 바 있다. 그는 자신과 친분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르 전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부당하다면서 이를 고율 관세의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룰라 대통령은 내정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으나 지난해 말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낮췄다.


이번 회담을 두고 로이터는 “이념 차이가 크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포퓰리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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