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바이털 상황과 산소포화도 저하
"의원 릴레이 단식과 병원행 설득 논의"
지난 20일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수용 촉구 단식 6일차를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일주일째 '쌍특검법(통일교·공천 헌금)'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진행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대안 모색에 나선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대표 (건강이) 너무 악화됐는데 (병원에) 안 간다. 상태가 아주 안 좋아서 병원에 가야 하는데. 병원에 옮겨야 하는데 비상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모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에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릴레이 단식과 장 대표의 병원행을 설득할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찐(진짜) 단식으로 건강이 더 안 좋아져서 걱정이 많다"고 했다.
지난 15일 단식을 시작한 장 대표는 산소발생기를 착용하는 등 건강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단식투쟁단 의료지원반장을 맡고 있는 서명옥 의원은 "현재 모든 바이털 상황과 산소포화도 저하로 긴급한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권고했고, 간이로 수액 처방을 권고했다"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이 모든 권고를 거부했다. 본인의 의사가 완강하다"면서도 "오늘부터 전해질 음료를 투입하고, 이 시각부터 24시간 비상 대기 체제에 돌입한다. 오후에 상황을 고려해 본인의 거부 의사에도 긴급하게 (병원에) 후송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해외 일정 중 조기 귀국한 직후 장 대표를 만나 양당이 공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과 통일교 특검과 신천지 특검을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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