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악! 이게 뭐야"...일론 머스크 얼굴한 로봇개 '깜짝'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2.06 06:11  수정 2025.12.07 00:37

세계 억만장자들의 얼굴을 한 로봇개가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배설하는 퍼포먼스가 공개돼 화제다.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이달 초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 세계 최대 현대미술 페어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에서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은 퍼포먼스 작품 '레귤러 애니멀스'를 선보였다.


ⓒSNS·페이지식스 갈무리

이 작품은 사람 얼굴을 한 로봇개들이 NFT를 배설물처럼 토해 내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로봇개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의 얼굴 가면을 쓰고 있다. 전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관람객과 사진을 찍고, 각 인물을 상징하는 스타일의 예술 인쇄물을 '디지털 배설물' 형태로 출력한다.


특히 NFT를 '똥처럼 배출한다'는 설정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이는 디지털·블록체인 기술이 과열된 소비 콘텐츠로 변질된 현실을 풍자한 것으로 해석된다.


비플은 "과거에는 예술가의 눈을 통해 세상을 해석했지만, 이제는 마크 저커버그와 일론 머스크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의 상당 부분을 통제한다"며 "그들은 매우 강력하게 알고리즘을 통제하고 있고, 그 알고리즘이 우리가 무엇을 보게 되는지를 결정한다. 그래서 그 개념을 작품으로 풀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로봇개는 이미 각각 10만달러(한화 1억4700만원)에 개인 수집가들에게 판매됐으나, 이들이 전시 투어를 허용하면서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수 있었다.


ⓒ페이지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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