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사업장서 선주사 감독관 추락사...브라질 국적 30대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5.09.03 15:37  수정 2025.09.03 15:39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사업장에서 외국인 선주사 감독관이 해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3일 오전 11시 56분쯤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창원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창원해경 등에 따르면 브라질 국적의 선주사 감독관 A씨(30대)는 건조 중인 15만톤(t)급 선박에서 구조물 하중 테스트를 하던 중 구조물이 파손돼 바다로 추락했다.


해경은 오후 1시 27분쯤 드론 등을 이용해 인근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했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후 119에 인계했지만 끝내 숨졌다.


창원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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