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목 영역에선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 최소화할 수 있게 출제"
EBS 연계율 국어 51.1%, 영어 55.6%, 나머지 영역 50%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4일 시행된 6월 모의평가는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교육에 유리한 문항은 배제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이날 오전 배포한 '6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에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했다.
평가원은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했던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으며 수학,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
평가원은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게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BS 연계율은 국어 51.1%, 영어 55.6%이며 나머지 영역은 50%다. 평가원은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했다.
한편 이날 모의평가는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1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1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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