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전, 1994년 1-0 승리를 아십니까?!´
월드컵 7회 연속 본선진출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전을 잔뜩 벼르고 있다.
허정무호는 20일 오전 1시 35분(이하 한국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의 이번 원정경기를 통해 지독한 사우디전 ‘무승 징크스’를 털겠다는 각오에 차있다.
한국은 1989년 이후, 사우디전 상대전적에서 3무3패를 기록하며 역대전적 3승6무5패의 열세에 놓여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승리가 1989년 10월 월드컵 예선전(2-0)이 아닌 1994년 12월 24일 평가전(1-0)이라는 주장도 있어 눈길을 끈다.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1994년 12월 24일 원정경기 기록이 게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록에는 당시 비쇼베츠가 이끌던 대표팀이 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올라와 있다.
물론, 완전한 A매치(성인대표팀 국가대항전) 경기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아나톨리 비쇼베츠(62·우크라이나) 감독이 이끈 당시 대표팀은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됐기 때문.
당시 11월 12일 본격적인 소집훈련에 돌입한 한국 U-23(23세 이하 국가대표)은 27일과 29일 러시아 U-23과의 평가전에서 1승 1무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골키퍼 서동명과 이운재, 공격수 이우영 등이 돋보인 평가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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