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가 넘어야 할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대표팀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사우디(FIFA 랭킹 52위)는 20일 오전 1시35분(이하 한국시간)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FIFA 랭킹 53위)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경기를 앞두고 주전들의 부상으로 고민에 빠져있다.
수비수 후세인 술리마니(31)와 공격수 야세르 알카타니(26)는 이미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공격수 말레크 알하우사위(27)도 햄스트링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공격수 사드 알하르티(24)는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17일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술리마니는 검사 결과 근육이 파열된 것으로 나타나 6주 진단을 받았다.
1997년 자국리그의 알알리서 활약한 술리마니는 7월 13일 스위스 1부리그 뇌샤텔 크사마(Neuchâtel Xamax)와 계약을 맺고 유럽에 진출, 주전으로 뛰고 있다. 현재 사우디 대표팀의 유일한 해외파다.
A매치만 100경기 넘게 뛴 술리마니는 월드컵 본선 3연속(1998-2006) 출전, 2002 월드컵을 제외한 나머지 두 대회서 모두 6경기를 뛰었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과 1997·1999 대륙간컵 본선, 1998년부터 이번 월드컵까지 지역예선에 모두 참가한 대표팀 수비의 핵이다.
2007년 아시아 최우수선수이자 대표팀 주장인 알카타니 역시 사우디아라비아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핵심 멤버다. 2003년부터 자국리그에서만 60여 골을 넣었고 A매치 득점 역시 50골에 육박한다.
2005-06시즌을 앞두고 알카디시야에서 리그 최고인 이적료 533만 달러(74억 원)에 현 소속팀 알힐랄로 옮겼다. 2006 독일월드컵 본선 2경기에 나와 1골을 넣었고, 지난 월드컵부터 이번 대회까지 예선 9경기 6골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알카타니의 3개월 부상을 보도한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네트워크.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